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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분당을 조금만 벗어나면 괜찮은 카페가 많이 있다. 요즘같은 날에는 바깥 나들이로 카페가 최적이지. 빵과 커피로 점심식사겸, 주변 풍경도 구경할 겸 경기도 광주 오포 신현리에 있다는 카페인신현리를 찾았다.


주말 오후 1시쯤 도착했는데, 상당히 많은 차들이 주차중이다. 대충 주차를 하고 키를 놔두면 주차관리를 해주시는 분들이 알아서 입차, 출차 관리를 하시는 모양이다. 카페를 나올 때 보니 한적한 산골짜기 동네인데 동네 곳곳에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거 보니 전부 카페인신현리 손님 차인 것 같다. 내가 본 발렛하시는 분만 3명이 넘는다. 그리고 동네 입구에서는 줄서서 세워져 있는 차들이 몇대 있던데, 카페인신현리로 향하는 차들의 대기 장소인 듯 하다. 신기한 광경이다. ^^


카페는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은 천장이 상당히 높은 공장형의 카페로 되어 있어 소음이 꽤 있는 편이고, 2, 3층은 그보다 낮은 천장에 적당한 간격으로 약간은 더 조용하다. 각 층마다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따뜻한 날에는 야외에서 자작나무숲을 보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겠다.


키즈존이기도 하고 아이들이나 사람들의 소음이 꽤 있어서 조용한 카페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피하고 싶은 환경일 수 도 있겠다. 나도 평소에는 조용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좋아하지만, 활기 발랄한 아이와 함께 할때는 남 눈치를 덜 보며 편하게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장소가 좋다. 빵 종류도 많고 몇가지 브런치도 있으며, 주문한 빵(소시지빵, 토스트 등)도 전부 맛있어서 아들녀석도 잘 먹는다. 맛도 좋은 커피 가격은 타 카페 대비 저렴한 편이고, 빵 가격은 조금 더 비싸보인다.


다만 외진 곳이라 주변 걸을만한 곳이 부족하고, 자작나무숲은 주인이 따로 있는 산이라서 걸어다닐 만한 장소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큰 창문을 통해 자작나무숲을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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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에버랜드에 갔다가 저녁에 일이 있어 일찍 나오기도 해야 했고 너무 춥워, 따끈따끈한 국물 음식이 먹고 싶어서 급 검색해서 찾은 곳이다. 집으로 오는 방향으로 순대국밥을 찾아보니 수지구청역 근처에 있는 '가마솥토종순대국' 식당이 (광고가 아닌 글이 몇개 보여서) 괜찮아 보였다. 


늦은 점심이라 많이 출출해서 (특)순대국으로 주문을 했다. 특이라 그런지 살코기의 양은 많았는데, 순대는 토종순대 2조각, 찹살순대 3조각 밖에 없어서 아쉽다. 첫 국물은 약간 밋밋한 맛이라, 소금과 다데기, 청양고추, 부추 등으로 기호에 맞게 적당한 맛으로 제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양이 많아서 배불리 먹고 나오긴 했는데, 나처럼 꼭 들러서 먹을 정도로 특출한 맛은 아니지만, 근처에 있으면 편하게 먹어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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