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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 스시가 먹고 싶어서 아내를 불러 같이 간 서현역 근처의 초밥전문점 호시라는 곳이다.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에 갔는데도 3팀 정도가 앞에 대기하고 있어서 조금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작은 가게다보니 테이블간 간격은 좁은 편이고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식당에 오자마자 대기없이 앉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2호점도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내가 간 곳은 1호점인듯.

모듬초밥과 특선초밥을 주문했고 혹시나 양이 적을까봐 계란과 타코와사비 스시를 추가로 주문했다. 메뉴판에는 맥주가 사포로밖에 없는 듯해서 사포로를 주문했는데 사이즈가 작은 병이 나온다. (사포로는 별루 안 좋아하는데 다른 맥주도 있으면 좋겠다.) 간단한 죽과 우동이 같이 나오는데 스시와 함께 먹으니 양이 적지는 않았다. 특출난 퓨전 스타일의 스시는 없어도 하나하나 제대로 된 스시인 건 확실하다. 만족스러운 맛이고, 아내는 정자동 KT먹자골목에서 먹었던 (동네 주민들께 나름 유명한) 식당보다 훨 낫다고 한다.

마감시간이어서 그런지 감사하게도 서비스로 스시를 하나 더 주셨다. 다음에는 사시미와 조림, 튀김도 나오는 정식으로 한번 먹어보고 싶다. 



(모듬초밥)


(특선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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