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근처로 (경기도 광주 위주로) 괜찮은 카페를 다양하게 추천받아서 요즘 주말마다 카페 놀이에 빠졌다. 이번에는 경기도 광주 오포에서 이런 곳에도 카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골 동네 골목을 깊숙히 들어가면 나오는 한적한 곳에 머무르고 있는 '팩토리 670'이다.
적당한 주차장과 카페앞 골목에도 주차할 수 있어서 주차의 어려움은 없어보인다. 넓어 보이지는 않으나 적당한 마당 크기의 잔디밭이 있어서 잔디가 푸릇푸릇해지면 여기서 아이들 뛰어 노는 소리가 들릴 것 같다. 한층짜리 건물이고 테이블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어서 주말 인파를 다 소화해내지는 못할 것 같은 느낌이다. (지난번 갔었던 카페인신현리 보다는) 테이블 간격도 다소 붙어 있는 편이다. 다만, 야외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서 날씨 좋을 때는 야외 테이블도 좋을 듯. 주말이라도 카페에 오전에 온다면 창가 자리에 앉아서 따뜻한 햇살을 한 몸에 다 받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겠다.
커피는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다. 아메리카노는 5천원, 브루잉 커피는 6.5~7천원이다. 그래도 브루잉으로 한번 마셔보고자 주문했는데, 따뜻한 커피는 상당히 작은 잔(스타벅스 스몰사이즈 보다 작을 것 같음)에 줘서 아껴먹어야 했다. ㅜㅜ 아메리카노로 리필(1천원, 1회)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양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라고 보면 된다. 빵 종류도 5천원~8.5천원 정도 가격으로 비싼 편이다. 커피나 빵 이 이 카페만의 특별한 개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고, 개인적으로 가격이나 공간 활용면에서도 다소 아쉬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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