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씨가 더워졌다. 이렇게 2018년 러닝을 시작했다.
기록을 재야 더 재미가 있으니, 작년까지는 Secret Belt 에 무거운 아이폰7+를 넣어서 허리에 채우고 달리기를 했었다. 그러나, 아무리 꽉 조여도 핸드폰 무게때문에 달릴 때 벨트가 출렁거리는 건 어쩔수가 없었다.
올해는 핸드폰은 잠시 집에 놔두고 애플워치3(나이키버전)과 에어팟만으로 러닝을 할 생각이다. 애플워치 LTE버전이 나왔으면 좋았으련만,, 그래도 핸드폰 없이도 애플워치만으로 기록을 저장할 수 있다는게 좋다. 에어팟으로 음악도 쉽게 들을 수 있으니 운동할 맛이 제대로 날 듯 하다. 신기하게도 에어팟이 귀에 딱 붙어서 전혀 떨어질 기미가 안 보인다. 다만, 대각선 45도 정도로 틀어서 착용을 해도 뛰다보면 중력 때문인지 에어팟 꼬리 부분이 아래로 내려와 있다. 뜀박질 한다고 힘들어 죽겠는데, 이런 미적인 부분은 예외로 하자.
작년까지 러닝 어플로 RunKeeper 무료 버전을 사용했었는데, 이번에는 전용어플인 Nike+ Run Club 어플을 사용해 보았다.
핸드폰은 집에 모셔두고, 에어팟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집-탄천 왕복 30분 걷기, 탄천에서 30분 가량 달리기, 총 1시간을 운동으로 사용해본 결과,
- 애플워치 3 배터리 사용량 준수함 : 99% -> 89% (10% 사용, 모든 수치 체크 허용 상태)
- 핸드폰이 몸에 없어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음
- 운동 중 애플워치나 에어팟을 쉽게 작동
- 운동 기록은 나중에 핸드폰과 자동 동기화 되어 핸드폰 어플로도 상세내역 조회됨
- 당연하지만 운동 중 심박수 등의 추가 정보도 구간별로 조회됨
- Nike+ Run Club 어플은 처음 사용해 보는데, RunKeeper보다 GPS 정보가 더 정확함. (이건 애플워치 GPS 정보가 아이폰7+보다 정확해서 일수도 있음)
운동용으로 산 건 아니지만, 애플워치와 에어팟 조합이 러닝에 최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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