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성남점 후기

평일 오후,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볼까 하고 처음으로 롯데시네마 성남점으로 가보았다. 이전부터 행동반경 안에 롯데시네마가 있어서 어쩌다보니 롯데시네마를 자주 이용하게 된다.

어플로 예매를 하고 갔는데, 일단 성남관은 VIP 쿠폰도 먹지 않고 L-Point도 사용할 수 없었다. (왜 안되는지는 롯데시네마 사이트 어디에서도 확인할 수 없었다. 네이버 지식인을 통해 이유를 알게 되었지만 롯데시네마 사이트 어딘가에는 공지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성남점은 모란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건물 9-10층에 있고, 난 5관이라 바로 10층으로 올라갔는데, 매점직원 1명이 전체를 다 관리를 하는 모양이다. 상영관 앞에는 직원이 하나도 없어서 매점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냥 들어가면 된다고 하네.

어플로 예매할때만 해도 상영 시작 30분 전까지는 예매자가 나 혼자여서 난생 처음으로 영화관을 혼자 대여해서 볼 기회인가 했더니, 상영시작 시간에 보니 아쉽게도 2명이 더 예매를 해서 총 3명이 영화를 보았다.

상영관 장점

- 평일(주말은 모르겠다)은 정말 조용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상영관 단점

- 성남점은 상영관이 특이하게 위로 올려다보는 구조다. 의자 자체가 앉으면 위를 바라보게 되어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지만 어색하긴 하다.

- 사진처럼 비상구 표시가 앞의 왼쪽 하단에 너무 잘 보이는 곳에 있어서 영화관람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 작년에 리모델링 했다고는 하는데, 뭐랄까 예전의 동시상영 영화관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