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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수제 맥주회사로 꽤나 유명한 대동강 맥주가 코스트코 (공세점)에 있길래 한 박스 구입했다. 한국스럽지 않게 맛이 좋다길래 한병 쯤 마셔보고 싶었는데, 편의점이든 이마트 같은 대형 마트에서도 꽤 비싸게(4~5천원대) 팔려서 아직까지 마셔보지 못했다.


코스트코에서는 6병들이 1박스를 2.1만원대에 판매하고 있으니 병당 3600원 정도다. 한번 마셔보기에 적당한 가격 같아서 구매해서 바로 마셔봄!


맥주이름만 대동강맥주이지 원산지는 북한이 아니라 벨기에다. 또한 정확한 제품명은 '대강페일에일맥주'다. 알콜도수는 4.6%. 페일에일(Pale Ale) 맥주는 향이 풍부해서 너무 차지 않게 마시는게 중요하다. 일반 맥주처럼 너무 차게 마시면 풍부한 향을 느끼기 어렵다. 


아내와 같이 한잔 하려고 2병을 열었는데, 일단은 그냥 병째로 마셔보았다. 페일에일답게 달콤한 과일향이 확 퍼지는게 우리나라도 이런 맥주가 존재하는구나 싶다. ㅎㅎ 그러나, 뒷맛이 상당히 씁쓸해서 많이 마시지는 못하겠다. 이런 맥주는 가끔 먹어볼 짐도 한데, 다양한 수입맥주가 많아서 또 사 먹어볼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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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바이스(Edelweiss) 맥주라면 몇년전 홈플러스에서 딱 한번 할인을 하고 나서는 한번도 할인을 하지 않은 고귀한 맥주가 아닌가. 풍부한 허브향에 매료되어 이게 밀맥주인지 꽃향기 맥주인지 분간하기 힘들 때가 있다.


수입맥주 중에는 꽤 비싼 축에 들어 쉽게 손이 가지 않는 병맥주인데, 오늘 이마트에 갔더니 새롭게 출시를 했는지 500미리 캔맥주로 저렴하게 팔고 있다. 4캔에 8800원이면 그저라는 생각에 일단은 4캔을 사와 보았다. 사실 이 가격이라면 병맥주와 동일한 맛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속는셈 치고 한번 사 보았다.


역시나, 기존 에델바이스 병맥주에 물을 더 타서 500미리로 만든 것 같은 맛이다. 기본 베이스 맛은 비슷하지만 향기라든지 풍미가 약간 더 밋밋하다. 기존 병맥주를 즐기지 않은 사람들은 새로운 맛의 밀맥주에 한동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역시 아쉽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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