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해서 11월 한달 동안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책임져준 조지루시 가습기 청소를 해보기로 했다. 가습한 이후로 아직까지는 아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아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감기에 자주 걸리는 편인데, 병원에 한번 가는 것도 일이고 겨울 내내 계속 항생제 든 감기약을 먹이는 것도 마음이 아팠는데 말이다. 이 가습기가 궁금하면 이전에 작성한 조지루시 가습기 사용기도 읽어 보시길 바란다.
하루에 한번씩 밤에 물 가득 채워서 가습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남은 물기를 버리기만 하며 이렇게 한달을 사용했다. 너무 게으르게 사용했는데, 그러다보니 아래처럼 물때가 많이 끼긴 했다. 가열식이라 조금 물때가 끼더라도 세균은 배출되지 않을 거라서 청소 주기를 한달에 한번으로 정했었는데, 주기를 2주나 3주에 한번으로 더 빨리 해야 할 필요도 있겠다.
청소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가습할때와 동일하게 최대 가능 선이 있는 곳까지 물 가득 채우고 구연산 30g을 넣어 청소 버튼을 3초이상 누르면 된다. 구연산은 이마트에서 제일 작은 사이즈로 하나 샀다. 청소 버튼을 누르면 청소 버튼이 깜빡깜빡 거리면서 세척을 하게 된다. 소리가 나지 않고 외부로 연기같은 것도 배출하는 것도 없어서 청소한다는 느낌이 하나도 들지는 않는다. 그래서 청소를 하고 있는지 잊어먹기도 한다. 한 시간 넘게 지나 청소버튼 포함해서 하단 3개에 불이 들어오면 청소가 끝난 것이다. 이때도 소리나 알람 같은 것도 없어서 한번 확인해봐야 알 수 있다. 그러면 청소된 물을 버리고 (구연산이 남았을수도 있을니) 한번 헹궈주면 청소는 끝이다. 물이 뜨거우니 버릴때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아서 물을 버리다가 뜨거운 물에 손을 데였다.ㅜㅜ 그래도 이렇게 청소가 쉬워서 참으로 간편하다.
제일 아래 사진이 청소가 끝난 모습이다. 신기하게도 청소가 잘 되었다. 처음 산 모습처럼 깨끗하다. 이전에 얘기한 단점만 제외하면 가습 기능도, 사용법도, 세척 방법도 편해서 정말 잘 사용하고 있다. 만족스럽다! 고장나지 않아서 몇년동안 쭉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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