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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집 밖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오늘은 심플하게 먹고 싶어서 찾아보니 집 근처에 국수집이 있다. 분당구 정자동의 '뜨락에'라는 곳이다. 


1층은 몇명 앉을 수 있는 좁은 닷지형태이고 2층도 있나본데, 2층으로 올라가는 좁은 나무계단에서 보니 2층에서 학생들이 얘기중인게 들려서 그냥 1층 닷지에서 먹었다. 국수나 수제비, 칼국수, 고추장찌개, 볶음밥 같은 집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집밥인, 가정식 음식으로 메뉴가 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라 학생들이 꽤 있나보다. 메인 메뉴가 비빔국수인 인것 같아 그걸로 주문했는데, 참기름의 고소한 맛과 열무김치와 약간 매우면서 달콤한 소스가 궁합이 좋다. 처음 음식을 받았을때는 양이 많아 보이던데, 먹다 보니 나같은 성인 남성이 먹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인다. 주먹밥이랑 같이 먹으면 딱 적당했을 듯.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없이 편하게 먹고 싶을 때 괜찮은 곳인듯 하다. 가족단위로 와도 될 듯 하고 나처럼 혼밥으로 한끼 해결하기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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