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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화의 날로 두번째로 본 영화 '인시디어스4:라스트 키'에 대한 후기다. 난 공포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데, 아내의 가장 좋아하는 장르가 공포영화라 결혼후에는 웬만한 공포 영화는 다 본 것 같다. 오랜만에 공포영화가 개봉하길래 아내 조공용으로 선택한건데, 오늘 큰 깨달음을 얻었다.
"관심가는 영화라도 개봉 당일날은 피하자!"
염력은 다행히 안봤지만 인시디어스4도 (광고성이 아닌) 진지한 후기를 읽은 후에 볼지 말지를 선택했어야 옳았다. 구지 내가 잘못된 선택을 되풀이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스포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압축을 하면, 힘없는 할머니가 귀신이 보인다는 재능(?) 하나 만으로 귀신을 물리치러 다니는 설정이나 갑자기 엄마(엄마는 위대하다?!)가 나타나는 설정이나, 급박한 상황에서 뜬금없는 코믹 코드에 짜증이 일어난다. 나에게 깜짝 놀라는 장면은 딱 3번 나왔고, 갈수록 내용은 산으로 가다가 허망하게 결론이 나 버린다.
점수를 매긴다면 많이 줘서 4점/10점 (아래 네이버 평점은 엄청 높군...ㅡㅡ 오늘 개봉날인데 속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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