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인기있다는 디즈니 픽사의 코코(Coco)가 1월 11일(어제)에 개봉했다. 이렇게 인기 있는 영화는 남들보다 미리 봐두고 싶어서 시간이 될 때 서둘러서 봤다. 오늘같이 최저기온이 영하 15도임에도 코코를 보겠다는 열망으로 불타 오른다.
미국에서는 작년에 개봉했는데, 아래 사진처럼 로튼토마토에서 토마토지수 96%, 관객지수 95%로 상당히 높은 점수를 점수를 받았다. 로튼토마토에서 2017년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1위를 했으며, 2017년 모든 장르 영화 중에서 베스트 9위를 하는 영광을 받았다. 영화 평론가인 박평식 분은 지금까지 최고점으로 7점을 줬었는데, 처음으로 코코에 8점을 주었다고 한다. 이처럼 상당히 많은 기대를 주고 있어서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운 좋게도 지난주인가 롯데시네마에서 코코 영화에 대해서 얼리버드 1+1 을 진행하길래 (이게 왠 떡이냐) 매진되기 전에 얼른 구입했다. 이런 좋은 영화를 더 저렴하게 볼 수 있으니 어떻게든 아내를 꼬드겨서 드디어 오늘 늦은 시간에 광교아울렛 롯데시네마에서 심야로 보았다. 영화가 어제 개봉해서 이제 막 보기 시작하는 분들이 많을테니 스포를 날리기는 그렇고, 개인적으로 상당히 집중해서 즐겁게 감상했다. 미국에서는 작년 겨울에 개봉해서인지, 처음에는 크리스마스 관련 겨울왕국 단편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지금은 새해가 지나서인지 연말 & 크리스마스 감흥이 전달이 잘 안되다보니 빨리 넘어가고 본편이 나왔으면 했다.
영화를 보면서, 왜 제목이 코코인건지, 멕시코인의 영어 사투리 발음이 저런거였구나 싶기도 하고, 역시 픽사의 상상력은 대단하구나 싶기도 했다. 영화가 실화라고 하는데 어느 부분이 실화인지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 이 부분은 한번 검색을 해 봐야 겠다. 아내는 오늘 근무가 힘들었는지 겨울왕국 부분에서는 잠깐 졸았는데, 코코는 그래도 잘 보긴 하더라.ㅎㅎ 나도 이 영화를 보면서 심장이 두근두근 하기도 했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과 함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이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영화에 점수를 매길줄은 모르지만 네이버 평점으로 따지면 필히 봐야하는 9점 이상으로 매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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