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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역에 있는 태영생막창 집이다. 지나갈 때마다 여기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얼마전에 갑자기 추워지며 눈오던 날에 가게 되었다. 다른곳에서 1차를 하고 2차로 저녁 8시반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꽉 찼다. 테이블이 6개밖에 안되는 좁은 식당이라 만석은 쉽게 될 듯 하다.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눈도 오고 춥고 해서 다음에 올까 하다가 언제 또 올지 몰라서 기다리다 보니 30분이 지난 다음에야 자리에 앉았다.


할머니 2분이 운영하는데,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다. 내가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에는(3 그룹이 기다리고 있었음) 한 테이블을 차지한 남자 둘이 서로 핸드폰만 하고 있으니, 할머니가 밖에서 춥게 기다리는데 빨리 안 먹고 핸드폰만 하냐고 구박을 하신다. ㅋㅋ 소주, 맥주도 손님들이 알아서 꺼내 마시고 김치는 불판에 구우면 안되는 등등 식당만의 룰이 있는 모양이다. 서비스정신이나 친절을 바라면 안 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처음왔다고 하니, 어떻게 굽고 어떻게 자르면 된다고 알려주시기는 한다. ㅎㅎ


주메뉴는 돼지생막창(12천원), 소막창(17천원)인데, 보통 돼지생막창을 주문한다고 해서 돼지생막창으로 2인분 주문했다. 돼지막창은 약간 냄새가 날 수 있어서 걱정했는데, 상당히 신선하고 냄새가 거의 없고, 단백하면서 고소한,, 아, 맛있다. 2차가 아니었다면 둘이서 꽤 많이 먹었을 것 같다. 기다리지 않을 시간대에 다시 와서 많이 먹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그런데, 볶음밥은 별루여서 다음에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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