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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인구와 투자의 미래'인 이 도서는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와 인구절벽을 계기로 한국 자산시장, 특히 부동산시장이 붕괴되며 일본형 장기 불황에 접어들 것이라는 주장에 반대하는 근거를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통계를 읽다보면 일본도 인구 절벽 보다는 일본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의해 90년대 부터의 장기 불황이 발생했으며, 2007년 금융위기 가 발생한 미국은 일본의 실수를 발판삼아 시기적절한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정책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서 빠른 시기내에 경제 회복을 이룰 수 있었다.


다양한 분석과 함께 우리나라에 대한 4가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 적어도 10년 내에는 한국 경제가 인력 부족 충격으로 성장률이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시기를 늦추는 한편, 선진국 대비 낮은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이 더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

- '노동 공급 과잉'의 시기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적어도 10여년 동안은 가용할 노동력이 넘쳐흐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ex. 고학력 여성의 결혼 기피 현상 대처)으로 15년, 20년 이후에는 다시 생산활동인구가 증가할 수 있다.

- 한국은 내수 비중이 적은 경제이기에 수출 동향에 늘 신경을 써야 한다. 

- 한국 자산시장이 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 부동산 및 주식 등의 자산시장은 여전히 값이 싸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한국의 주식이나 부동산 등 고수익 자산에 투자를 늘리는 한편으로 해외 자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자산을 증식하고 노후를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한다. 우리나라 경제와 타 국가간이 관계, 투자에 대한 견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재미있게 빠져 들었던 것 같다.


개인적인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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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나모리 가즈오

가고시마 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쇼후공업에 입사한 후, 1959년 교세라를 설립했다. 10년 뒤에 주식상장을 했으며, 파인 세라믹 기술로 성장했다. 1984년 다이니덴덴을 설립했다. 같은 해 재단법인 이나모리 재단을 설립했으며, 교토 상을 제정했다. 1998년 백남준이 이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0년 일본항공이 파산하자 단 세 명의 측근만 데리고 투입되어 13개월만에 흑자로 전환시켰으며, 2012년 3월에는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이과정에서 '소선(小善)은 대악(大惡)과 닮아 있고, 대선(大善)은 비정(非情)과 닮아있다'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2] 2013년 3월에 일본항공의 회장에서 물러나 교세라에 복귀했다.

주요 저서로는 아메바 경영, 카르마 경영, 소호카의 꿈, 성공을 향한 정열, 이나모리 가즈오의 철학 등이 있다. (출처 : 위키백과)


자기계발 관련 도서는 그만 접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연초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싶은지 또 자기계발 책을 들었다. 경영인, CEO, 리더의 마음가짐을 본받고 싶어서 고른 책이다.


인생을 바라보는 안목에 대한 이 책의 주요 철학은 다음과 같다.


- 큰 뜻을 품을 것 (고상하고 큰 꿈을 그려라)

-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 (밝은 마음에는 반드시 행운이 깃든다)

- 노력을 아끼지 말 것 (진정한 만족감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 성실하게 일할 것 (올바른 일을 올바르게 추구한다)

- 창의적으로 궁리할 것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가 나으면 된다)

- 좌절하지 말 것 (고난은 하늘이 준 멋진 선물이다)

- 순수한 마음을 유지할 것 (성공 유전자를 깨우는 것은 남을 위하는 아름다운 마음이다)

- 겸허할 것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억눌러야 한다)

- 세상과 남을 위해 행동할 것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고 상대에게 진력하라)


저자 본인이 교세라 등의 회사를 경영하면서 생겼던 경험담을 하나하나 예로 들면서 올바른 인생에 대한 안목을 제시하고 있다. 쉽게 설명하여 잘 이해되긴 하지만 내용 자체는 부처의 사상이라든지 인간의 바른 길과 같은 고전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다. 그래도, '인생을 바라보는 안목'이라는 제목처럼 정말 인생을 사는데 필요한 덕목을 모두 제시하고 있어 덕목 하나하나를 마음에 새길만 하다.  


책 내용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글귀 하나로 마무리할까 한다. 저자가 무리한 경영으로 큰 곤경에 빠져 언론의 질타를 받아 괴로워하고 있을 때, 평소 가르침을 주신 스님의 말씀이 탁월하다.


"전생인지 현생인지 모르지만, 당신이 과거에 쌓은 업의 결과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지금은 분명 힘들겁니다. 그러나 당신의 업의 결과가 이렇게 나타났다는 것은 그 업이 이미 사라졌다는 뜻입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업이 사라진 것이 매우 기쁜 일이지요. 목숨을 잃는 것도 아니고, 언론의 비난을 받는 정도로 업이 해결된다면 기쁘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축하할 일입니다."


나로써도 나에게 불행한 일이 생기면 실망과 절망, 후회하는 마음으로 힘들었을텐데, 스님은 이제 그 일은 그 일 자체로 해결되었으니, 깊이 반성한 후에 현재의 고생을 헛되지 않게 장래의 양식으로 삼으라고 제시한다. 생각지도 못한 현답에 머리가 맑아진다.


개인적인 평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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