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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명     : 에라주리즈, 에스테이트 (Errazuriz, Estate)

종류        : Red

빈티지     : 2016

생산 국가 : 칠레

품종        : 까베르네 쇼비뇽 (Cabernet Sauvignon)

구입가     : 17,500원 (이마트 할인가)


테이스팅 : 초기 / 후기 


투명도(Clarity)    : Clear / Slight Haze / Cloudy

바디감(Depth)    : Watery / Pale / Medium / Strong

색상(Color)        : Purplish / Ruby / Garnet / Light Brown

강도(Intensity)   : Low / Moderate / Aromatic / Powerful

당도(Sugar)       : Dry / Off-dry / Medium / Light Sweet / Sweet

산도(Acidity)     : Low Medium / Medium(+) / High

탄닌(Tannin)     : Light Medium / Heavy

여운(Aftertaste) : Short / Medium (-) Medium / Medium (+) / Long


주관적 평가 : A+ / A0 / A- / B+ / B0 / B- / C (가성비)


풋풋한 풀향으로 시작하여 초콜렛향이 번져 나가는 대중적인 칠레 와인이다. 다른 칠레 와인과 비슷하게 적당한 산도와 여운으로 다가오는데, 무게감은 약간 가볍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마시면 마실수록 입 안에 짠 맛이 더해진다. 이렇다보니 진한 짠맛 때문에 거부감이 들게 되는데, 그래도 다행인게 더 오랜 시간이 지나면 짠 맛도 어느덧 조금씩 사라진다. 그러면서 단맛이 조금씩 더해지고 있다.

풋풋한 풀향은 갓 입학한 1학년이나 이제 막 취직한 신입직원 같은 그런 싱그러움도 있지만 그래서인지 약간은 덜 익은 포도를 먹는 듯하다. 세상에 나온지 얼마안되는 2016년 빈티지여서 그럴 수도 있긴 하겠다. 안주없이 한잔하고 있다보니 와인의 부족함을 달래주기 위한 바베큐 같은 구이가 생각난다. 그럭저럭 무난한 한주를 마무리하는 무난한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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