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여기 풍천 민물장어

주중에 회사 팀장님의 술자리 부름으로 부지런히 도착했더니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으로 장어를 먹으로 가자고 하신다. ㅎㅎ(그레잇 !!) 그런데, 가는 도중에 보니 정자동 건너편 (궁내동) 에 장어집이 여러군데 있는것 같다. 그래도 음식에 깐깐한 우리 회사 분들이 가는 곳이면 엄선된 곳으로 자연스레 인정을 받게 되는 곳이라, '여기 풍천민물장어' 식당에서 감사히 또 감사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

여러 벽면에 싸인이 많길래 보니 연예인들이 많이 방문하나보다. 이런 싸인이 많으면 어찌 조금 더 호감이 가게 마련이다. 그리고 근처에서 골프를 치고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파주에 가면 장어를 1키로 단위로 파는데, 역시 분당이 더 비싸기는 하다. 그러나, 동네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도 복이다. 장모님, 장인어른 한번 모시고 가고 싶은 곳이다. 얼큰하고 비릿내 없이 걸쭉하니 뒷 마무리로 어죽국수도 먹을만 했다. 뷔페 형식으로 셀프바에서 밑반찬을 더 가져다 먹을 수 있고, 그 중에 배추된장국이 구수하니 입가심하기 좋았다.

얼마전에 양갈비를 먹었는데, 같은 가격으로 장어먹을래 양갈비 먹을래 하면 역시나 장어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