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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날씨가 좋은 3월 마지막 주말에 1박2일 가벼운 가족 여행으로 전주를 선택했다. 전주는 예전에 자주 갔다가 한옥마을의 상업화가 너무 심화되어 한동안 발길을 끊었는데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 아이와의 여행이다보니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그나마 음식, 관광, 문화 등등 볼 거리가 많은 곳이다.  


예전에는 한옥마을 안에서의 음식점 위주로 다녔는데, 이곳은 전주 토박이 음식이라고 보기 힘들다. 실제 사장들은 서울사람이라는 소문도 가득하니, 짧은 여행이지만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전주음식을 먹어보기로 했다. 다 가보지는 못하겠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얻은 장소들을 한번 지도에 그려보았다. 3명 단초로운 가족여행이라 막걸리 거리는 제외했다. 


아이가 없던 시절에 전주 한옥마을 안의 한옥집에서 묵었던 적이 있는데, 좁고 갑갑하고 덥고 소음에 너무 실망하여 우리 가족은 어디를 가도 더이상 한옥집에서 묵지 않는다. 이번에는 아이도 있으니 3명이 누울 수 있는 패밀리 사이즈의 호텔을 찾다보니 라마다호텔과 로니관광호텔로 좁히는데, 그나마 평이 좋은 로니관광호텔로 에약을 했다. 


아래는 광고가 아닌 것만 열심히 모아서 지도에 그린 추천식당 리스트다. 

(광장식당, 오원집, 진미집, 전일갑오(슈퍼), 계수나무집, 왱이집, 삼백집, 반야돌솥밥, 엄마손해장국, 오선모옛날김밥, 금암소바, 태평집) 


전부 가보고 싶긴 했으나 이번에 못 간 곳은 다음에 또 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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