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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애플워치 3의 나이키 밴드로는 추운 겨울을 보낼 수 없을 것 같아서 나도 줄질이라는 것을 해 보려고 한다. (애플워치 사용기도 적기 전에 줄질부터 하게 되네..ㅎㅎ) 겨울이다 보니 아무렴 가죽 밴드가 나을 것 같아서 이러저리 검색을 해보니, 뭐라고 해도 애플코리아에서 파는 정품이 제일 좋아 보이긴 한다. 그러나 가격이 넘사벽이다 보니 애플워치 전용 밴드를 파는 국내 업체 브랜드도 알아 보고, 기념으로 직접 수제작을 해볼까, 알리 익스프레스를 통한 중국산을 접해 볼까 고민도 해 보았다. 


수제작도 나름 괜찮아 보이긴 했는데, 여기도 애플코리아 못지 않게 가격이 비싸다. 그래서, 성격상 다양한 줄질을 하지는 않을 것 같고 여름용, 겨울용, 운동용(이건 나이키밴드) 딱 3개면 충분할 것 같아서 우선 겨울용으로 한번에 만족 할 수 있도록 애플워치 전문이 아닌 시계줄(밴드)를 전문적으로 하는 브랜드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최종적으로 가격이 무난한 ZRC로 선택을 했는데, ZRC는 프랑스 제조(Made in France) 가죽시계밴드 전문 제조업체이며 프랑스 시장점유율 1위라고 한다.


ZRC로 검색해보면 다양한 밴드 제품이 있으며, 이 중에서 ZRC Aviator (에비에이터) 브라운/브라운 스티치 24mm로 주문을 했다. 가격은 29천원(택배비 3천원)이다. 그리고 애플워치가 42mm 이므로 어댑터로는 그레이코 신형 어댑터 42mm로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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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3가 스그 색상인데 갈색 계열의 가죽밴드와도 매칭이 잘 되는 것 같다. 기존 나이키 밴드와 비교해보니 더 시계같은 느낌이 든다. 손목이 더 따뜻해진 기분이다. ㅎㅎ 밴드 가죽도 맘에 들고 색상이 튀지 않으면서도 무난한 짙은 색상도 맘에 든다. ZRC의 Aviator는 무광택의 말안장용 소가죽인데, 소가죽이라 그런지 강한 느낌의 가죽이라 길을 좀 들여야 할 것 같다. 밴드의 원형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강한지 처음에는 손목에서 어긋나려는 성향이 강하다. 그래도 조금 시간이 지나 내 손목에 익으면 애플워치에 잘 어울리는 밴드가 될 것 같다. 단,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어댑터와 밴드가 1mm 정도 안 맞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다. 가죽이 늘어나는 건지 글 쓰는 동안에 더 맞아 보이긴 하는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가죽이 제 자리를 찾아 갈 것 같기는 하다.


정말 시계줄이라서 그런지 더 만족스럽고, 애플워치가 밴드와 잘 어울려서 그런지 이번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


그리고, 미국 애플스토어 사이트에서 애플워치 애플케어플러스 구입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를 클릭해 보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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